“선발투수 공개? 아직!” 로버츠-카운셀, 벌써부터 신경전

“선발투수 공개? 아직!” 로버츠-카운셀, 벌써부터 신경전

“2,3차전 선발투수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맞붙는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벌써부터 신경전을 시작했다.

LA 다저스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홈팀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다저스는 12일 밀워키로 이동해 최종훈련을 할 계획이다.

다저스는 1차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투수로 내정했다. 2,3차전 선발로 워커 뷸러와 류현진 중 누가 먼저 나올 것인지 현지 언론에서도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반면 밀워키는 아직 1차전 선발조차 미정인 상태다.

크랙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시카고 컵스와 타이브레이커에서도 경기시작을 불과 세 시간 남기고 줄리스 샤신을 선발로 세운다고 발표했다. 그는 콜로라도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는 예상을 깨고 브랜든 우드러프를 선발로 올리는 파격을 선보였다.

카운셀은 “(커쇼는) 우리에게 정말 큰 도전이다. 상대의 선발투수는 정말 좋다. 그런 투수를 상대할 때는 더 가치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커쇼의 파트너를 고심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 1차전 선발로 샤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로버츠 감독은 밀워키가 1선발도 정하지 않은 가운데 2,3선발을 미리 공개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반응이다. 일단 커쇼로 1차전을 치른 뒤 상대의 로스터를 보면서 천천히 정해도 나쁘지 않다는 것.

로버츠는 “7게임 시리즈다. 6일간 5게임을 해야 한다. 불펜과 선발이 같이 잘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밀워키 불펜이 최강이지만 상관없이 우리 목표는 같다. 2,3차전 선발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선발은 (상대)로스터에 좌우될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로버츠는 2,3선발로 워커 뷸러와 류현진 중 누구일지 밀워키가 고민에 빠지길 기대하는 눈치다. 실제로 로버츠 감독은 여러 변수를 감안하면서 2,3차전 선발을 아직 결정 못했다. 류현진에게도 언제 던질 것이라고 통보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로버츠는 “우리는 그가 원정보다 홈에서 강한 것을 알고 있다. (류현진이) 언제 던질지는 야구에 따라 다르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그는 던질 때가 되면 잘 던질 것”이라며 류현진에 대한 믿음은 잃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2018-10-11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