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알리 부상...복귀 후 전 경기 출전 손흥민은 쉴 틈이 없다

에릭센-알리 부상...복귀 후 전 경기 출전 손흥민은 쉴 틈이 없다

토트넘 2선 주력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손흥민(토트넘)의 강행군이 지속되고 있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홈 구장인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서 카디프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갖는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영국 가디언과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선발 라인업을 전망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두 곳 모두 손흥민이 좌우 날개로 나서 에릭 라멜라(중앙),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의 뒤를 받칠 것으로 관측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FC바르셀로나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경기력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강점인 스피드와 돌파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복귀 후 7경기를 치르는 동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강행군 여파가 크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9월 A매치의 연이은 출전으로 체력이 방전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복귀 이후 전 경기에 나섰다. 지난달 15일 리버풀전 교체 출전(17분)을 시작으로 19일 인터 밀란전 64분, 23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68분, 27일 왓포드전 교체 출전(26분), 29일 허더스필드 타운전 90분, 바르사전 66분을 뛰었다. 3~4일 주기로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배려다. 로테이션 덕에 손흥민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조금이나마 휴식을 취했다. 손흥민의 교체 파트너는 주로 무사 시소코였다. 

손흥민은 앞으로도 쉴 수 없다. 토트넘의 2선 핵심 자원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가 당분간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기 때문이다. EPL 부상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프리미어인저리스에 따르면 에릭센의 복귀 시점은 10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알리는 미정이다. 둘은 가장 최근 경기였던 바르사전 명단에도 빠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당분간 손흥민, 라멜라, 모우라 조합을 2선 조합으로 꺼내들 공산이 크다. 손흥민은 카디프전을 마치면 A매치를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를 상대한다.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도 "소집 때 다시 한 번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팀과 선수에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리겠다"며 손흥민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오는 25일 PSV 아인트호벤전부터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에릭센이 예정대로만 복귀한다면 손흥민의 휴식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카디프전과 A매치 2경기서 적절한 출전시간 배분으로 부상을 방지하는 게 중요해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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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6 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