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가 웃었다 울산-대구-전남, FA컵 4강 진출(종합)

1부가 웃었다 울산-대구-전남, FA컵 4강 진출(종합)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FA컵 2연패를 위한 진격을 이어갔다.

울산은 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김해시청과의 2018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교체 투입된 주니오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4년 연속 FA컵 준결승에 진출하며 2연패를 겨냥하게 됐다. 내셔널리그 2위 김해시청은 32강서 강원 FC를 꺾으며 반란을 노렸으나 주니오에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울산은 일부 주전 멤버들에게 휴식을 주고 김해시청전에 나섰다. 김인성-믹스-리차드를 중심으로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쳤다.

하지만 결정력 부재로 계속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결국 김도훈 울산 감독은 후반 13분 에스쿠대로 대신 주니오를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주니오 투입은 신의 한 수가 됐다. 그는 후반 18분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치열한 심리전 끝에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주니오는 후반 25분 상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여 멀티골을 완성했다. 울산은 김해의 반격을 모두 막아내고 2연패를 위한 도전을 이어갔다.

김해시청에 이어 목포시청도 1부리그 팀에 고배를 마셨다. 지난 대회 4강 진출로 화제가 됐던 목포시청은 같은 시간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대구 FC를 상대로 1-2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목포시청은 전반 21분 전현철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9분 김상욱이 월드컵 스타 조현우를 넘어 동점골을 터트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목포시청은 후반 27분 김대원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2연속  FA컵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아산 무궁화의 맞대결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이 펼쳐졌다. 전반 24분 양준아의 패스를 받은 전남 김경민이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13분 아산 이명주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정규 시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 전남과 아산은 치열하게 맞붙었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승부차기에서 전남은 골키퍼 박대한이 김동진의 킥을 막아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FA컵 8강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일정으로 인해 오는 17일 열릴 계획이다.

/mcadoo@osen.co.kr

[사진] KFA 제공.


2018-10-03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