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브 불안 한국 女 배구, AVC컵 대만에 역전패…4강 좌절

리시브 불안 한국 女 배구, AVC컵 대만에 역전패…4강 좌절


주력 선수들이 대거 빠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AVC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9일 태국 니콘라차시마 차르트차이홀에서 열린 2018 AVC(아시아배구연맹)컵 8강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18, 20-25, 15-25, 24-2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김연경(엑자흐바시), 이재영(흥국생명), 김수지(IBK기업은행) 등  오는 9월 말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1진 멤버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은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5-10위전으로 떨어졌다. 

한국은 1세트 대만에 초반 기선을 내줬다. 그러나 황민경의 서브와 고예림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균형을 맞췄다. 이후 고예림의 득점 등으로 한국은 1세트 중반 이후 역전에 성공했고 상대 범실에 힘입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도 대만에 페이스가 밀렸지만 황민경과 고예림의 활약으로 접전의 점수를 만들었다. 한국은 다시 뒤처졌지만 하혜진과 황민경의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지민경의 공격과 서브 득점 등으로 다시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2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한국은 리시브에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초중반 대등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여기에 상대 서브 리시브까지 터지면서 한국은 전열이 흐트러졌다. 공격으로 이어지는 빈도가 낮았고 대만의 높이에 막혔다. 

4세트의 분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리시브는 불안했고, 대만의 속공 타이밍을 좀처럼 잡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고예림과 한수지의 분전으로 13-14까지 추격한 한국이다. 이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하혜진의 라이트 공격으로 끊임없이 대만의 뒤를 쫓았고 지민경의 오픈 공격으로 17-17 동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안혜진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18-1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접전의 경기.

하지만 21-21에서 랠리 끝에 내리 2점을 허용했지만 하혜진의 득점으로 다시 23-23을 만들었다. 결국 24-24 듀스까지 가는 접전. 하지만 마지막 2점을 따내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jhrae@osen.co.kr

[사진] AVC 제공


2018-09-19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