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순조로운 재활 국해성, "내년 준비해야죠"

[오!쎈 인터뷰] 순조로운 재활 국해성, "내년 준비해야죠"

[OSEN=이종서 기자]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국해성(29·두산)이 내년 시즌을 바라봤다.

국해성은 지난 5월 29일 잠실 삼성전에서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타자의 뜬공 때 태그업 후 3루로 가는 동작을 취하다 무릎이 꺾였다. 검사 결과 좌측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타격감이 한창 올라왔을 때 당했던 부상이었던 만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2008년 두산에 육성선수로 들어와 이후 두산의 탄탄한 선수층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을 당하기 직전 10경기에서 타율 3할8푼1리를 기록하는 등 주전 도약을 노렸지만, 부상으로 다음 시즌을 바라보게 됐다.

수술 후 재활에 나섰던 국해성은 10일 이천 베어스파크에 합류했다. 국해성은 "수술한 다음 주부터 어제(9일)까지 스포츠재활 센터에서 했다"라며 "수술한 날부터 통증은 있었지만 걸을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재활은 빨랐다. 국해성은 "보통 정상적인 다리를 100이라고 하면, 지금은 77% 정도 나왔다"라며 "지금이 두 달 됐는데, 보통은 3달 째 돼야 70%라고 하더라. 2주 뒤에는 가벼운 달리기 정도도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건대병원 스포츠재활의학과 양실장님과 트레이너분들이 정말 많이 신경써주셨다. 덕분에 빨리 회복될 수 있었다"라며 특별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감이 좋았을 때 다쳤던 만큼, 아쉬움은 컸다. 그러나 1군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함께 엿봤다. 국해성은 "경쟁하는 입장인데, 감이 괜찮다고 생각할 때 다쳐서 아쉬웠다. 시간이 지나니까 더 크게 느껴졌다"라며 "그래도 꾸준히 해왔던 운동이 경기 때 나온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연습해는 방법 등은 알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빨리 시즌을 마무리한 것은 아쉽지만, 앞으로도 계속 야구를 해야한다. 무릎 관리를 하면서 지난해 말이나 올해 초처럼 똑같이 준비하려고 한다"라며 "안 다치기 위해 관리 잘하면서 여러가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천 베어스파크에 들어오기 전 국해성은 머리 색깔도 바꿨다. 그는 "기분 전환을 하고 화이팅있게 하고 싶어서 바꿨다"라며 "정말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2018-08-11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