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폭풍 4안타 넥센, 한화 꺾고 파죽의 7연승

이정후 폭풍 4안타 넥센, 한화 꺾고 파죽의 7연승

[OSEN=청주, 이상학 기자] 넥센이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1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9-4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가 6회 희생플라이, 8회 쐐기타 포함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김하성이 9회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에릭 해커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지난 2일 문학 SK전부터 최근 7연승 행진. 장정석 감독 체제에서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57승46패가 된 넥센은 4위를 사수했다. 한화와 상대전적도 8승8패로 균형을 맞췄다. 2연패를 당한 3위 한화는 60승50패로 4위 넥센에 4.5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넥센이 1회초 첫 공격부터 분위기를 탔다. 한화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1번 이정후가 좌중간 가르는 2루타에 이어 김혜성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한화도 1회말 바로 따라붙었다. 1사 후 강경학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넥센 선발 에릭 해커의 1루 견제 악송구 때 2루로 진루했다. 이어 제라드 호잉이 넥센의 내야 수비 시프트를 뚫고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넥센이 2회초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2사 후 김재현의 볼넷, 이정후의 우전 안타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김혜성이 우중간을 총알처럼 빠지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3-1로 앞서나갔다. 

한화도 4회말 1점을 추격했다. 선두타자 이성열의 좌익선상 빠지는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잡은 한화는 하주석이 좌측 페어라인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차로 압박했고, 5회말 1사에서 호잉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해커의 5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22km 커브를 잡아당겨 비거리 115m 솔로포로 장식했다. 시즌 26호 홈런. 

하지만 6회초 넥센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바뀐 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1사 후 송성문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민성이 우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연결했다. 여기서 이정후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4-3 리드를 가져왔다. 

넥센은 8회초 상대 실책으로 쐐기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하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임병욱이 중전 안타를 쳤다. 이 과정에서 한화 중견수 이용규가 공을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했고, 김하성이 홈까지 들어왔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이정후의 중전 적시타, 김혜성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9회초에는 김하성이 시즌 16호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넥센은 이정후가 6회 결승 희생플라이 포함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김혜성이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하성이 2안타 2타점, 박병호와 송성문도 2안타씩 멀티히트 활약. 선발투수 해커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한화는 6회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박상원이 시즌 2패(3승)째를 당했다. 호잉이 3안타 2타점, 정근우가 9회말 시즌 7호 솔로 홈런 포함 2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waw@osen.co.kr

[사진] 청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2018-08-10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