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멀스, 컵스 데뷔전 승리...PIT전 5이닝 비자책 9K

해멀스, 컵스 데뷔전 승리...PIT전 5이닝 비자책 9K

[OSEN=한용섭 기자] 텍사스를 떠난 콜 해멀스(34)가 시카고 컵스 데뷔전에서 깔끔한 피칭으로 승리를 따냈다.

컵스 유니폼을 입은 해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해멀스는 이날 글러브가 아닌 방망이를 먼저 잡았다. 4-0으로 앞선 1회초 8번타자로 들어서 1사 1,2루에서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컵스 타선의 4점 지원을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해멀스는 선두타자 조단 루플로우를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스탈링 마르테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 그레고리 플랑코와 데이비드 프리즈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프랑코 서벨리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2회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선두타자 마르테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는데, 이후 날카로운 견제구로 2루에서 아웃시켰다. 폴랑코는 포수의 타격 방해로 출루하자, 후속 타자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4회에도 피안타 없이 삼진 2개를 잡아냈다. 5회 2사 후 루플로우에게 이날 3번째 안타를 맞았으나, 폴랑코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95구를 던진데다 6-1로 크게 앞서 있어 6회 구원투수에게 공을 넘겼다.

해멀스는 지난 28일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텍사스에서 컵스로 트레이드됐다. 컵스는 다르빗슈 유의 부진으로 확실한 선발 카드가 필요했다. 컵스는 에디 버틀러(27)와 롤리 레이시(23), 추후지명선수까지 내주는 1대3 트레이드로 해멀스를 영입했다.

해멀스는 필라델피아와 텍사스에서 통산 382경기에 등판, 152승 111패 평균자책점 3.43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8년 필라델피아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7월 텍사스로 트레이드됐고, 2015~16시즌 팀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은 텍사스에서 20경기에 등판, 114⅓이닝을 던지며 5승 9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컵스는 1회 상대 실책 등으로 4점을 뽑으며 선발 투수 닉 킹햄을 강판시켰다. 2회에는 1사 만루에서 이안 햅의 볼넷, 2사 만루에서 윌슨 콘트라레스의 볼넷으로 2점을 추가했다. 7-1로 앞선 8회 콘트라레스가 투런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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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2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