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살아난 SK텔레콤의 반전쇼, 젠지 꺾고 파죽의 4연승

[롤챔스] 살아난 SK텔레콤의 반전쇼, 젠지 꺾고 파죽의 4연승

[OSEN=서초, 고용준 기자] 뱅 배준식과 블랭크 강선구는 안정감을 되찾았고, 피레안 최준식은 기대 이상이었다. 부침을 겪던 트할 박권혁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SK텔레콤의 기막힌 반전쇼가 펼쳐지고 있다. 

그리핀과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젠지도 SK텔레콤의 반전 제물이 됐다. SK텔레콤이 젠지를 꺾고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SK텔레콤은 29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6주차 젠지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피레안 최준식과 라이즈, 스웨인으로 1, 3세트 팀의 허리를 책임지면서 4연승의 주역이 됐다. 

이로써 SK텔레콤은 4연승을 질주하면서 8승 7패 득실 +1로 아프리카와 승차없는 7위가 됐다. 젠지는 시즌 5패(10승 득실 +7)째를 당하면서 3위로 내려갔다. 

SK텔레콤은 밴픽부터 코어장전 조용인과 룰러 박재혁을 견제하면서 선픽 탐 켄치를 에포트 이상호에게 안겼다. 봇에서부터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한 SK텔레콤은, 미드에서도 피레안 최준식이 라이즈의 화력으로 플라이 송용준을 압도하면서 주도권을 장악했다. 

35분 바론을 챙긴 SK텔레콤은 37분 피레안 최준식이 협공으로 당하자 본진이 비어있는 젠지의 진영을 공략하면서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피레안 최준식의 활약이 멈추지 않았다. 르블랑을 가져간 그는 초반 합류구도에서 기막힌 타이밍에 합류하면서 킬 스코어를 3-3으로 돌렸다. 16분 한 타에서도 최준식의 르블랑이 킬 쇼가 계속됐다. 플라이 송용준과 큐베 이성진을 처지한 이후 SK텔레콤은 추가로 3킬을 챙기면서 단숨에 격차를 벌려나갔다. 

26분 바론을 사냥한 SK텔레콤은 젠지의 미드 1, 2차 포탑과 탑과 봇의 2차 포탑을 정리하면서 글로벌골드를 6000까지 벌렸다. SK텔레콤은 트할 박권혁의 퀸과 피레안 최준식의 르블랑이 1-3-1 스플릿으로 압박해 들어갔다. 

그러나 젠지도 42분 상대의 장로드래곤 사냥을 저지하고 역으로 버프를 쥐면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플라이 송용준이 조이로 피레안 최준식과 트할 박권혁을 연달아 제압한 뒤 그대로 본진을 공략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시작부터 난타전이었다. 2세트 활약했던 플라이 송용준이 시그니쳐 챔피언인 아우렐리온 솔을 꺼내들어 싸움을 걸어들어왔다. 하지만 SK텔레콤도 쉽게 당하지 않았다. 킬을 주고 받는 가운데 송용준의 아우렐리온을 끊은 이후 교전의 우위를 점했다. 젠지도 룰러 박재혁의 기지로 대지 드래곤을 가로채면서 오브젝트를 챙겨나갔다. 

29분 양 팀 미드가 탑에서 벌였던 일기토. 피레안 최준식이 송용준의 아우렐리온을 제압했지만 큐베 이성진도 봇에서 블랭크 강선구의 탈리야를 제압하는 접전이 계속 펼쳐졌다. 

바론을 둘러싼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이 39분 한타에서 4킬을 추가하는 대승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SK텔레콤은 미드 2차 포탑부터 모든 장애물들을 제거하고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2018-07-29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