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롤챔스] 이겨야 본전 킹존-아프리카, 물러설 수 없는 벼랑 결투

[Oh!쎈 롤챔스] 이겨야 본전 킹존-아프리카, 물러설 수 없는 벼랑 결투

[OSEN=고용준 기자] 폭염과 무더위에 약속이나 한 듯 난조에 빠진 킹존과 아프리카가 만난다.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당시에는 치열하게 선두싸움을 벌이면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던 불과 몇개월전과 입장이 확연히 달라졌다. 이겨야 순위싸움에서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입장이고, 패하면 자칫 5강 구도에서 밀려날 수 있는 처지가 됐다.

킹존 드래곤X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28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6주차 2라운드 경기로 맞붙는다. 이번 격전은 양 팀 모두 4경기 씩 남은 상황에서 상위권 순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선두 그리핀과 5위 아프리카의 격차는 2경기에 불과해 연승과 연패로 순위가 요동칠 수 있지만 킹존과 아프리카의 맞대결은 그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다. 킹존은 9승 5패 득실 +6으로 4위, 5위 아프리카는 8승 6패 득실 +6으로 불과 1경기 차이에 불과해 양팀 승패 결과에 따라 양측의 자리가 바뀔 수 있다.

두 팀 모두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사이좋게 약속이나 한듯 동반 침체에 빠졌다. 킹존은 3승 3패, 아프리카는 2승 4패다. 6승 2패로 선두 자리를 노리던 리프트라이벌즈 이전과는 모양새가 확연히 다르다. 이번 맞대결을 포함해 4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좀처럼 정상 궤도로 팀의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우선 킹존의 경기력 기복이 너무 심한 상황이다. 피넛 한왕호와 커즈 문우찬을 두루 기용하면서 해법을 찾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 이길 때는 폭발력을 보여주지만 질 때는 그렇게 무기력할 수 가 없다.

오히려 짜임새는 아프리카가 좋아 보이지만 지난 17일 그리핀전을 제외하면 최연성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의 마음에 드는 경기는 없었다. MVP의 3강타에 진땀승을 거뒀던 25일 경기처럼 들쑥날쑥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그나마 현재 위치라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겨야 살 수 있다. 일단 이기고 난 뒤에 그 뒤를 기약할 수 있다. 패하면 5강 구도의 안정권에서 밀려날 수 있다. 그야말로 울고 싶은 두 팀의 벼랑 끝 승부서 이길 팀은 어디가 될지 28일 상암 경기장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scrapper@osen.co.kr


2018-07-28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