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 2018] 킬 포인트의 힘...젠지 블랙, 리퀴드 제치고 TPP 1일차 선두 등극

[PGI 2018] 킬 포인트의 힘...젠지 블랙, 리퀴드 제치고 TPP 1일차 선두 등극

[OSEN=베를린(독일), 고용준 기자] 세계 무대에서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저력이 통했다. 젠지 블랙이 3인칭(TPP) 1일차를 1위로 마무리했다. 라운드 1위인 치킨은 없었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로 얻은 킬 포인트를 바탕으로 유럽의 강호 리퀴드를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젠지 블랙은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이하 PGI 2018) 3인칭 모드 1일차 경기서 총 포인트 1720점으로 2위 리퀴드(1685점)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에란겔로 진행된 3인칭 1일차서 젠지 블랙의 시작은 불안했다. 블랙은 17분경 자기장을 피해 안전구역에 진입하던 윤루트 윤현우가 먼저 쓰러졌고,  섹시피그 한재현이 웰컴 투 사우스 조고의 객시 로리나스 루디스에게 잡혔다. 에스더 고정완도 19분 전장에서 이탈하면서 그라매틱 강지희만 홀로 남았다. 강지희도 27분 전장에서 이탈하면서 젠지 블랙은 1라운드를 14위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젠지 블랙이 반등을 시작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던 1라운드와 달리 자기장도 기막히게 젠지 블랙이 가는 방향으로 펼쳐졌다. 거점으로 삼았던 돌산 중심으로 자기장이 좁혀졌고, 젠지 블랙은 2라운드를 2위로 마감하면서 중간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3라운드에서도 젠지 블랙의 호조가 이어졌다. 간발의 차이로 리퀴드에 밀리면서 2위로 3라운드를 끝냈지만 종합 순위에서는 1위를 차지하면서 기세를 제대로 탔다. 

4라운드에서도 젠지 블랙의 승부수가 통했다. 자기장을 맞으면서 안전 지역으로 진입한 젠지 블랙은 CGX OMG를 연달아 격파하면서 3라운드에서 최후의 상대로 만났던 리퀴드를 다시 만났다. 갇혀있던 젠지 블랙은 1위를 리퀴드에 넘겼지만 종합 순위에서 결과는 다르게 나왔다. 4개 라운드에서 30킬을 뽑아낸 젠지 블랙은 22킬에 그친 리퀴드를 킬 포인트에서 따돌리면서 1위로 1일차를 끝냈다.

한편 젠지 골드는 토탈 합계 1100점으로 OMG에 이어 6위로 1일차를 정리했다. 킬포인트는 22킬을 올렸다. / scrapper@osen.co.kr
 


2018-07-26 0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