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슈퍼팀? 커즌스 품은 GSW는 사기팀

르브론 슈퍼팀? 커즌스 품은 GSW는 사기팀

[OSEN=조형래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행선지를 LA 레이커스로 결정했다. 레이커스 구단은 제임스의 영입과 함께 우승 반지를 위한 슈퍼팀을 꾸리기 위한 광속 행보에 나섰다. 하지만 이러한 레이커스의 행보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움직임 하나에 초라하게 바뀌었다.

미국 ESPN 등 미국 언론들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가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다"고 일제히 전했다. 계약 금액은 1년 530만 달러다.

2010-2011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데뷔한 뒤 지난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까지 8시즌 간 활약하며 평균 21.5점 11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한 리그 정상급 센터다. 올스타에도 4번이나 선정됐다. 

일단 지난해 1월 말,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한 커즌스는 1년 간 뛸 수 없다. 계약을 한다고 하더라도 시즌 절반 이상을 소화할 수 없는 처지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이러한 위험 부담에도 불구하고 커즌스라는 확실한 카드를 품게 됐다. 

물론 부상 후유증이 없고 이전과 같은 운동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라는 전제가 붙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즌스의 합류는 기존 우승 멤버들에 제트 엔진을 달아줄 엄청난 플러스 멤버다.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톰슨의 스플래시 브라더스와 흔들리지 않는 에이스 케빈 듀란트,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베테랑 식스맨 안드레 이궈달라의 존재까지. 최근 4년 간 3번의 우승 반지를 차지했던 햄튼 5의 멤버는 건재하다. 여기에 왕조 구축을 위한 골밑 보강 카드, 커즌스까지 합류하면서 진정한 사기팀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르브론 제임스가 전날(2일) 행선지를 LA 레이커스로 결정하면서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함께할 슈퍼팀의 멤버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제임스 영입 이후 랜스 스티븐슨, 자베일 맥기, 라존 론도 등 백코트와 프론트코트진의 알짜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그러나 르브론의 슈퍼팀의 명성을 갖추기에는 다소 라인업이 부실한 면도 있었다. 커즌스도 레이커스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커즌스는 제임스의 레이커스 대신, 커리의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했다. 제임스를 영입한 뒤 의욕에 가득찼던 레이커스의 움직임을 단숨에 초라하게 만드는 골든스테이트의 한 방이었다. 이렇게 골든스테이트는 다시 한 번 왕좌를 지키기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

한편,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커즌스 등을 놓친 레이커스는 이제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트레이드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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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