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의 뚝배기 바이오, "전남과 경기서 세리머니 할 것 같다" [오!쎈 인터뷰]

황새의 뚝배기 바이오, "전남과 경기서 세리머니 할 것 같다" [오!쎈 인터뷰]

"전남과 경기서 세리머니 하게 될 것 같다". 

지난 시즌 전남에서 시즌 중반 합류해 16경기 출전, 10골을 기록한 바이오는 새롭게 대전 하나시티즌에 둥지를 틀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전남은 대전에 대한 규탄 선언문을 내놓을 정도였다. 

그러나 시즌이 가까워지면서 바이오의 각오로 새로워 지고 있다. 스페인 전지훈련에 이어 경상남도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는 대전은 바이오를 비롯해 모든 선수단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특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대전은 예정된 훈련 시간을 지키면서 K리그 1 승격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의 공격수가 된 바이오는 17일 가진 인터뷰서 “대전은 성장하려는 야망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1부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훈련 하는 동안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적 시장의 핵이었던 그는 “자세한 것을 모두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전남의 성명서를 직접 보지는 못했다.  전남에 잔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수도권에 가까운 팀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여자친구가 오게되면 잘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국 문화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대전 이적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 다음은 바이오와 일문일답

-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했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올 시즌 달라질 가능성이 높은데.  

▲  지난해와 올애 모두 똑같은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득점왕이 목표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어시스트를 많이해서 팀에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

- K리그에 대한 인상은.

▲ K리그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다르다고 느꼈다. 국내 선수들 중 대표팀에 가는 선수들도 많다. 좋은 외국인 선수들도 많다. 좋다고 말할 수 있다고...

-  대전에 함께 합류한 안드레 루이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  안드레 루이스가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프리시즌 때 같은 방을 쓰고 있고 또 외국인 선수인 채프만도 같은 방이다. 정말 잘 맞다. 좋은 선수이고, 좋은 사람이다. 운동장에서도 잘 맞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발을 맞추면 잘 맞을 것 같다. 

- 전남과 대결서 골을 넣게 되면 세리머니를 펼칠 것인가.  

▲  세리머니는 할 것 같다. 우선 전남 팬들은 존중한다. 구단도 존중한다. 제가 온날부터 정말 잘 대해줬고 맞아줬다. 축구는 변하고, 올해는 대전 유니폼을 입고 있다.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안 하게 되면 대전팬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세리머니를 할 거다. 

- 황선홍 감독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고 있나. 

▲ 전에는 잘 몰랐다.  그런데 이슬찬이 영어로 간단하게 설명해 줬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라고 들었다. 월드컵도 4차례나 뛰었다고 들었다. 정말 대단하신 분 같다. 감독님께서 특별히 주문하신 것은 없다. 다만 시즌이 계속되면 여러가지 말씀을 해주실 것 같다. 

- K리그에서는 장신 공격수를 뚝배기라고 하는데 들어 봤나. 

▲  정확하게 듣지 못했다. 기사로 나온 것에 대해서만 들었다. 특별한 감정은 없다. 

- 올 시즌 몇 골을 넣을 수 있을까. 

▲ 마음 같아선 25~30골까지 넣고 싶다. 목표와 현실은 다르지만 팀 승리가 최우선이다. 

- K리그 2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경쟁은. 

▲ 우선 다른 선수들보다 제가 낫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저도 장단점이 있다. 다른 선수들도 그렇다. 저는 저 자신을 믿어야 하고, K리그 2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은 있다.  / 10bird@osen.co.kr


2020-02-18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