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에 열광하는 日...시큰둥한 장훈, "연봉이 얼만데"

이니에스타에 열광하는 日...시큰둥한 장훈, "연봉이 얼만데"

독설가로 유명한 일본 프로야구(NPB)의 전설 장훈이 안드레 이니에스타의 활약에 열광하는 일본 내 여론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16일(한국시간) "야구 평론가 장훈이 TV 방송에 출연해서 이니에스타의 활약에 열광적으로 반응하는 자국 내 여론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12일 일본 고베 노에비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1차전에 선발로 나서 2도움을 기록하며 5-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2선에 배치된 이니에스타는 오가와 게이지로의 해트트릭에 2개의 도움으로 위력을 보여줬다. 이니에스타는 전반 13분 오가와의 선제골, 4-1로 앞선 후반 27분 오가와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월드 클래스 이니에스타의 활약에 일본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일본 매체는 "이니에스가타가 피치를 지배했다. 마법으로 첫 경기를 장식"했다며 열광하기도 했다.

이러한 자국내 반응에 대해 장훈은 시큰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TV 방송에서 이니에스타에 대해서 "미안하지만 그의 연봉을 생각하면 저정도 활약은 해줘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니에스타는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고베에 입단하며 연간 32억 엔(약 320억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훈은 고연봉으로 모셔온 슈퍼스타인 이니에스타의 활약에 들떠서는 안된다고 지적한 것.

한편 이니에스타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고베전은 최소 2만여명에 가까운 관중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홈 개막전과 고베의 이니에스타 효과가 겹치며 기록적인 티켓 판매가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mcadoo@osen.co.kr


2020-02-16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