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챔프 맞대결 전북-요코하마, 공격 앞으로 물러서지 않는다

한-일 챔프 맞대결 전북-요코하마, 공격 앞으로 물러서지 않는다

한국과 일본 디펜딩 챔피언의 맞대결은 공격이다. 

전북 현대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K리그 1과 J리그 챔피언의 맞대결이다. 한국과 일본의 정상 맞대결인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전북은 지난 시즌 22승 13무 3패 승점 79점으로 울산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K리그 1 MVP 김보경과 아시아쿼터로 쿠니모토를 영입했다.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영입하며 2선 공격진을 보강했다. 또 조규성, 이수빈 등 젊은피들이 합류하면서 스쿼드 보강에 집중했다. 물론 로페즈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부담은 있지만 새로운 선수들로 다시 정상 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시즌을 준비한 전북은 새로운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보경-쿠니모토 뿐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와 측면 공격수 무릴로의 기량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닥공(닥치고 공격)’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전북 주장 이동국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하니 경기가 눈 앞에 온 것을 다시 느끼게 됐다. 좋은 경기력을 팬들께 보여드리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면서 “매 해 첫 경기는 쉽지 않았다. 상대는 J리그 챔피언 팀이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쏟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 “새로 영입된 선수들도 있고 팀을 빠져 나간 선수들도 있다. 새로 입단한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한 상태”라면서 “감독님께서 구상하는 축구를 펼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 새로운 선수들도 노력을 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지난 시즌 일본 J리그 챔피언이다. 22승 4무 8패 승점 7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팀 역사상 4번째 리그 정상 등극이다. 2003년과 2004년 2연패를 달성했고 15년만에 차지한 우승컵이었다. 

J리그 최고의 공격력이다. 68골을 기록하며 리그 1위였다.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요코하마 공격의 중심은 나카가와 테루히토다. 163cm에 불과한 나카가와는 지난 시즌 J리그 MVP-득점왕에 올랐다. 또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됐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선수 구성에도 큰 변화는 없다. 지난 시즌 영입한 에디가 주니오와 마르코스 주니어가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J리그 데뷔 시즌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들었다.

요코하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북의 경기를 많이 지켜봤다. 좋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관중들도 버티고 있다. 시즌 첫 경기이기 때문에 다른 때 보다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을 수 있다. 많은 골이 터지면서 팬들도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2020-02-12 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