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소년 선수,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 대회 참가로 추가 감염 우려까지

中 유소년 선수,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 대회 참가로 추가 감염 우려까지

중국 프로 구단의 유소년 선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해당 선수가 1월 중순에 대회에 참가해서 추가 감염의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중국 갑급리그(2부) 저장 뤼청의 유소년 선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괴롭히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쉽사리 가라 앉지 않고 있다. 우한이 위치한 중국 후베이성에서만 지난 8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4만명, 사망자는 900명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존재를 부정하던 중국 정부는 사태가 커지자 뒤늦게 우한성을 봉쇄했으나 이미 불길은 꺼지지 않고 있다.

축구계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끄럽다. 중국 프로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중국과 경기가 모두 취소된 상태다.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의 근원지 우한에서 훈련을 하던 중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호주에서 격리된 상태다.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 역시 월드컵 예선을 타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상황서 중국 프로 구단의 소속 선수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선수는 뤼청의 유소년 아카데미 소속으로 알려졌다.

앞서 뤼청의 유소년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집단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뤼청 구단은 "감염된 사람이 여럿이란 것은 사실이 아니다. 환자 한 명을 제외하고 코치와 선수 모두 정상적인 상태다"라고 반박했다.

문제는 해당 감염자를 포함한 뤼청의 유소년 선수들이 중국에서 열린 유소년 아카데미에 참가했다는 것이다.

시나스포츠는 "뤼청 유소년 아카데미는 지난 1월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 동안 개최된 유소년 대회에 참가했다. 그 대회는 30여개 팀과 446명의 참가자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대회에 후베이성 소속의 유소년 클럽은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서 확진자가 대회에 참가한 것이 알려지면서 추가 감염의 우려도 커진 상태다.

/mcadoo@osen.co.kr


2020-02-11 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