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고메스 논란 사우스게이트, "우리는 가족같은 분위기"

스털링-고메스 논란 사우스게이트, "우리는 가족같은 분위기"

"우리는 가족 같은 분위기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유로 2020 예선전을 앞두고 라힘 스털링(맨시티)과 조 고메스(리버풀)를 소집했다. 이들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맨시티와 리버풀의 리그 경기에서 한 차례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우승 경쟁을 다투는 경기였던 만큼 선수단 사이의 기싸움이 치열했다.

스털링과 고메스는 경기 종료 후 포옹으로 화해하는 듯 했다. 하지만 대표팀 훈련장에서 다시 만난 둘은 멱살을 잡으며 싸웠고, 고메스는 얼굴에 상처까지 입었다. 

더 선은 "스털링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고메스의 오른쪽 눈 아래에서 스크래치 상처를 발견했다. 이 상처는 리버풀-맨시티전에 없던 상처"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메스의 오른쪽 볼에는 긴 흉터가 남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털링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감정이 격해지다보니 발생한 일이다. 이번 다툼에 대해서 고메스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단지 5초~10초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우리의 관계는 좋다. 이제 목요일 A매치에 집중하자"면서 사건을 잘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3일 BBC에 게재된 인터뷰서 "감독이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에 대해 묵인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 우리팀 분위기는 가족처럼 따뜻하게 소통하고 대화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털링은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신의 SNS에 내놓은 이야기도 큰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면서 "스털링과 고메스는 나의 결정을 따랐다"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털링과 고메스의 출전을 제한한 상황이다. 

한편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수들을 공평하게 대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스털링은 정말 중요한 선수지만 몬테네그로전에 나서지 않게 하는 것은 분명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2019-11-13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