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일 뿐 김태균·정근우가 보여준 베테랑의 힘 [오!쎈 현장]

나이는 숫자일 뿐 김태균·정근우가 보여준 베테랑의 힘 [오!쎈 현장]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광고 문구가 잘 어울리는 활약이었다.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듀오 김태균과 정근우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제대로 보여줬다. 김태균과 정근우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2-0으로 앞선 4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최재훈과 오선진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6회 무사 2,3루서 삼성 세 번째 투수 김대우에게서 좌전 안타를 빼앗으며 타점을 추가했다. 

정근우는 6회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5-1로 앞선 6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김대우의 3구째 슬라이더(123km)를 힘껏 잡아 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비거리는 120m. 

이로써 정근우는 개인 통산 700타점을 돌파했다. 역대 48번째 기록. 정근우는 그랜드슬램을 포함해 2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한편 한화는 삼성을 11-1로 꺾고 4연패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 선발 김이환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3승째. 이로써 지난달 20일 대전 삼성전 이후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what@osen.co.kr
 


2019-09-16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