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실점 맨시티의 수비 불안...前 리버풀 DF, "콤파니 없이 걱정스러워"

3실점 맨시티의 수비 불안...前 리버풀 DF, "콤파니 없이 걱정스러워"

빈센트 콤파니(33, 안더레흐트)가 떠나자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진이 휘청대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노리치시티와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8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티무 푸키(29, 노리치)는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무너뜨렸다. 

이날 맨시티를 패배로 몰아넣은 것은 수비 불안이었다. 이번 시즌 초반 4경기에서 3골을 허용한 맨시티는 노리치와 경기에서만 3골을 내줬다. 지난 시즌 38경기 동안 23골만 내줬던 수비력을 생각하면 이번 시즌 맨시티는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노리치를 상대한 중앙 수비진은 니콜라스 오타멘디(31)와 존 스톤스(25)였다. 아이메릭 라포르트(25)이 장기 부상으로 현재 팀내에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되는 중앙 수비는 오타멘디와 스톤스 뿐이다. 

오타멘디는 노쇠화에 따른 기동력 저하, 잦은 실책 등으로 지난 시즌 주전에서 멀어졌다. 스톤스는 주전급 으로 활약했지만 라포르트와 함께 나설 때 더욱 안정적인 수비수다. 

펩 과르디올라(48) 맨시티 감독이 중앙 수비수 보강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있다. 해리 매과이어(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노리다 무산됐지만 수비수 영입은 없었다. 카일 워커(29), 페르난지뉴(34), 로드리(23) 등이 중앙 수비수 자리를 소화할 수 있지만 전문 센터백이 아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콤파니의 공백도 크다. 영국 현지에서는 맨시티의 수비 불안이 콤파니의 공백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과거 리버풀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스티븐 워녹(38, 은퇴)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시티 벤치를 보면 우승할만큼 뛰어난 수비진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워녹은 “콤파니가 떠나면서 맨시티는 굉장히 걱정스럽다. 그라운드에서 뿐만 아니라 훈련장에서 콤파니의 이적은 정신적인 부분에서 큰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raul1649@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9-16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