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모션] 통산 222호골 이동국, "우승 경험 선수 多, 어떻게 해야할지 잘 안다"

[Oh!모션] 통산 222호골 이동국, "우승 경험 선수 多, 어떻게 해야할지 잘 안다"

“전북에는 우승을 해본 선수가 많아서 어떻게 해야 우승을 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전북은 1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상주와 경기에서 이동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로페즈는 전반 41분 문선민, 이승기와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 끝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후반 김건희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교체투입된 이동국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18승 9무 2패, 승점 63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울산(승점 60)은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날 전북은 상주의 끈끈한 밀집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이 “K리그에서 이 정도로 수비하는 팀은 처음 봤다”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전북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역시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후반 27분 교체 투입되어 37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7호골이자 K리그 통산 222호골이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이동국은 “울산의 경기 결과를 알고 경기에 들어갔는데 상주에 이기면 승점차를 내고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상대가 수비 위주 경기를 해서 원하는 경기를 하지 못했지만 귀중한 승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골을 추가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222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무수히 많은 골을 터뜨린 이동국에게도 득점을 소중하다. 이동국은 “최근에 골이 없어서 생각이 많았다”라면서 “귀중한 골을 넣게 되어 기쁘고 많은 팬들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와줬는데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추석 연휴임에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1만 5745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번 시즌 전북 홈경기에는 매경기 1만 명 이상의 관중이 찾을 정도로 전주의 축구 열기가 뜨겁다.

이동국은 “팀 뿐만 아니라 팬들의 수준도 올라갔다. 선수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현재 전북은 K리그1에서 9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울산과 승점차를 벌렸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이동국은 “매경기 결승이라고 여긴다”라고 말하면서 “한 경기라도 지면 우승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분위기를 잘 유지해야한다”라고 방심을 경계했다.

이어 이동국은 “전북에는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우승을 할 수 있는지 모두 잘 알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raul1649@osen.co.kr


2019-09-15 0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