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조건 이긴 황의조, 체력 고갈 + 제 포지션 아니지만 빛났다

악조건 이긴 황의조, 체력 고갈 + 제 포지션 아니지만 빛났다

황의조(보르도)가 악조건을 이겨내고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보르도는 15일 오전 3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90 시즌 리그1 5라운드 FC메스와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보르도는 최근 4경기 2승 2무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승점 8(2승 2무 1패)로 리그 7위로 올라섰다.

보르도 팀 사정으로 인해 제 포지션인 중앙에 꾸준히 기용되지 못하고 있는 황의조는 이날도 측면 공격수로 칼루-브리앙과 호흡을 맞췄다.

제 옷이 아닌 포지션에 나선 황의조에게 더한 악조건도 있었다. 그는 앞선 한국의 9월 A매치 2경기(조지아전, 투르크메니스탄전) 모두 기용된 바 있다.

가뜩이나 J리그서 리그1으로 이적하며 휴식 없이 달려온 황의조이기 때문에 프리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려가 큰 부분이었다.

실제로 이날 경기서도 황의조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여러 가지 악조건이 겹친 상황. 하지만 황의조는 팀을 위한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황의조는 측면 공격수로 나선 만큼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돌파로 제 역할을 해냈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9분 상대 수비 실수를 노치지 않고 프레빌의 추가골을 이끌었다. 리그1 진출 이후 첫 도움.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에 기여하던 황의조는 전반 38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직접 득점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팀에 기여한 그는 후반 30분 마자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떠났다.

보르도 홈팬들은 황의조의 활약을 인정이라도 하듯 박수를 보내줬다. 보르도 역시 남은 시간을 막아내며 2-0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mcadoo@osen.co.kr

[사진] 보르도 SNS.


2019-09-15 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