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나가는 오웬, "레알 시절, 베컴이랑 친구 아니였어"

막 나가는 오웬, "레알 시절, 베컴이랑 친구 아니였어"

마이클 오웬이 영국 축구계에 쏘아올린 작은 공. 불화의 상징으로 떠오른 오웬이 자서전을 통해 데이비드 베컴에 대한 불만도 털어놨다.

영국 미러은 7일(한국시간) "오웬은 그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인 베컴과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라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오웬은 2004년 리버풀을 떠나 레알로 이적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그는 1시즌만에 뉴캐슬로 복귀한 바 있다.

당시 레알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고 스타인 베컴이 있었다. 오웬은 레알 시절 베컴과 그렇게 친하게 지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오웬은 "아내 루이스와 나는 베컴 부부와 가까운 곳에 살았다. 마드리드에 있는 두 영국인 부부인 만큼 아예 먼 것도 아니였지만, 그렇게 가깝지도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분명히 레알 시절 베컴과 나는 평소보다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좀처롬 개인적인 교류는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베컴에 대한 오웬은 "베컴 부부는 그때도 진정한 사교계의 슈퍼스타였다. 그들은 전혀 다른 위치서 활동하는 것 같았다. 나는 단 한 번도 내가 베컴의 친구 집단에 속했다고 느낀 적이 없다"라고 불평을 털어놨다.

오웬은 앞서 자서전에서도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들에 대한 불만을 폭로해서 논란은 일으키고 있다. 앞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전 베컴의 퇴장에 대해서도 비난하기도 했다.

베컴뿐만 아니라 앨런 시어러 역시 오웬에겐 폭로의 대상이었다. 뉴캐슬 시절에 대해 최악이었다고 말한 오웬은 시어러를 위선자라 주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오웬의 폭로에 영국 축구 팬들의 반응은 차갑다. 리버풀-뉴캐슬 팬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 역시 이러한 돌발 행동에 고개를 흔들고 있다.

/mcadoo@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9-07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