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PKL] 단독 1위 SK텔레콤, 격차 벌릴 기회 잡았다

[Oh!쎈 PKL] 단독 1위 SK텔레콤, 격차 벌릴 기회 잡았다

왼쪽부터 헬렌 안강현, 제프로카 최승영, 아카드 임광현, 애더 정지훈.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의 ‘어나더레벨’이 될 수 있을까.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점수를 다량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이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격차를 더욱 벌릴 기회를 얻었다. 

7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리는 2019 PKL 페이즈3 2주 3일차 경기는 B, C조에 속한 팀들이 대결을 앞두고 있다. 앞선 3경기에서 무려 131점을 획득한 SK텔레콤은 지난 4일 경기에서 분전한 OGN 포스(126점)를 물리치고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3위 담원(102점)과는 아직도 29점 격차가 난다.

최근 경기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SK텔레콤은 2019 PKL 페이즈 1, 2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팀이었다. 페이즈1에서는 287점으로 8위를 기록했는데, 페이즈2에서는 성적이 더 떨어진 14위(254점)로 시즌을 마감했다. 기존 강팀들과 물이 오른 ‘언더독’의 공세에 SK텔레콤은 지난 시즌 데이 우승을 한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페이즈3에서 SK텔레콤은 3경기만에 데이 우승을 꿰찼다. 심지어 앞선 2경기에서는 모두 2위에 올랐다. SK텔레콤의 경기력이 매서워진 요인 중 하나는 ‘헬렌’ 안강현의 합류다. SK텔레콤의 연습생이었던 안강현은 이번 페이즈3부터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등재했다.

헬렌 안강현.싸움 실력도 준수한 오더인 안강현이 팀에 녹아들자 SK텔레콤의 전투력은 막강해졌다. SK텔레콤은 현재 리그 내에서 평균 킬(7.1), 평균 대미지(1101.6)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사녹’ 전장의 교전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이에 대해 안강현은 “‘애더’ 정지훈과 ‘아카드’ 임광현이 후방을 막고, 나와 ‘제프로카’ 최승영이 운영을 맡는다. 역할 분담이 되니 실력으로 발휘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팀의 두뇌가 많아지며 SK텔레콤의 ‘스플릿 운영’은 매끄러워졌다. 안강현은 “페이즈 1, 2에서는 진영을 나눈 뒤 합치는 ‘스플릿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내가 ‘스플릿 운영’을 지휘하며 팀원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9 PKL 페이즈2 챔피언 젠지는 지난 시즌 2주차까지 130점을 기록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아직 한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젠지의 당시 기록을 넘겼다. SK텔레콤이 페이즈3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도 멋진 활약으로 확실하게 순위 경쟁에서 치고나갈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lisco@osen.co.kr


2019-09-07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