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PKL] ‘젠지-DTN-DPG EVGA’ 상위권 등반 기회… ‘사녹’ 포인트 관건

[Oh!쎈 PKL] ‘젠지-DTN-DPG EVGA’ 상위권 등반 기회… ‘사녹’ 포인트 관건

2019 PKL 페이즈3 전경.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1주차의 부진을 딛고 젠지가 2주차 첫 경기에서 38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모두 궤도에 오른 젠지, 디토네이터(DTN), DPG EVGA는 2주 2일차 매치에서 상위권 반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페이즈3 상위권을 점거하고 있는 B조의 SK텔레콤, DPG 다나와, 아프리카 페이탈이 없는 상황. 세 팀의 순위 상승 여부는 ‘사녹’ 전장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

4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리는 2019 PKL 페이즈3 2주 2일차 경기는 A, C조에 속한 팀들이 대결을 앞두고 있다. 현재 페이즈3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팀은 SK텔레콤이다. ‘사녹’ 전장의 지배자(52점)가 되어가고 있는 SK텔레콤은 무려 3경기 만에 100포인트를 돌파했다.

2019 PKL 페이즈3 돌입 전 다수의 관계자들은 새로 도입되는 ‘사녹’ 전장을 최고의 변수로 꼽았다. 빠른 공수전환과 좁아진 맵 크기 때문에 기존 강팀도 적응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맵 왼쪽에 위치한 거대한 강은 ‘자기장 운’을 높인다고 보았다. 1주차에서 전문가들의 평가는 제대로 적중했다. SK텔레콤, 월드클래스, 미디어브릿지 스퀘어가 사녹에서 점수를 확보하는 동안 젠지, 디토네이터, OP.GG 등은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그래도 변화의 물결을 거스를 수는 없다. 페이즈2의 ‘빅4’ DPG 다나와가 선례를 제대로 보여줬다. 개막전 사녹 전장에서 단 1점만 얻었던 DPG 다나와는 1주 3일차 경기에서 피드백을 꼼꼼하게 해왔다. 외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가는 전략을 채택한 DPG 다나와는 날카로운 임기응변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했다. 고립된 ‘이노닉스’ 나희주를 미끼로 사용했고, DPG 다나와는 안전한 자리를 확보하며 치킨과 함께 21점을 얻었다. 야차’ 김대영은 “의도된 상황은 아니었는데, 오더의 빠른 판단으로 좋은 플레이가 됐다”고 밝혔다.

분전한 젠지는 지난 2일 벌어진 2주 1일차 경기에서 38점을 기록했으나, 사녹 전장에선 단 4점만 획득했다. 2주차까지 사녹의 총점은 8점이다. 디토네이터는 1주차 사녹 전장에서 총 6점, DPG EVGA는 11점 얻었다. ‘사녹의 왕’인 SK텔레콤이 없는 전장에서 페이즈2의 강호들이 점수를 꿰차고 상위권 등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lisco@osen.co.kr


2019-09-04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