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선두로 전북, 최강 날개 로페즈-문선민에 호사까지 더했다

다시 선두로 전북, 최강 날개 로페즈-문선민에 호사까지 더했다

로페즈-호사-문선민. 한국판 최강 공격 조합이 탄생했다.

전북 현대는 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 FC 서울 원정에서 압도적인 스피드의 닥공을 통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60점(17승 9무 2패)을 마크하며 인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에 그친 울산 현대(승점 59점)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3위 서울은 여름 부진서 벗어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은 서울전을 위한 승부수로  3-4-3을 택했다. 그리고 닥공을 위한 스리톱으로 로페즈-호사-문선민이 출격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서 "상대 밀집 수비를 공략하기 위해 스리백을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백일 경우 로페즈-문선민이 상대적으로 수비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저런 선수들은 수비가 아니라 공격에 집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수비 부담에서 벗어난 로페즈-문선민 두 최강 날개는 서울의 측면을 완벽하게 허물었다. 전북은 권경원-손준호의 후방 빌드업 이후 스피드를 살린 닥공으로 계속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로페즈-문선민은 개인 기량에서 서울의 중앙 수비수들을 압도했다. 김주성-황현수는 개인 기량에서 계속 밀리며 계속 돌파를 허용했다. 측면이 무너지며 뒷 공간을 내주자 서울은 버티지 못했다.

전반 9분 빠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왔다. 권경원이 오버래핑 이후 올린 얼리 크로스를 호사가 상대 수비수와 경합에서 버텨내며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호사까지 더해지자 전북의 공세는 더욱 매서워졌다. 결국 전반 23분 후방서 찔러준 공간 패스를 문선민이 단독 돌파 이후 받아냈다. 유상훈이 튀어나오는 것을 보고 정확하게 로페즈에게 건네며 추가골을 이끌었다.

로페즈-호사-문선민의 스리톱은 수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측면서 로페즈-문선민이 흔들면 중앙에서 호사가 안정적인 연계로 계속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이날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로페즈-문선민에 호사까지 더해진 공격은 K리그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최강 날개에 김신욱을 대신할 호사까지 더해진 전북의 막강 스리톱이 위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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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2019-09-01 20:55